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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한 여름을 즐기는 방법: 물놀이 안전 교육

풀꽃선생님 2022. 6. 15. 20:31

물놀이 안전 교육 활동지

물놀이 안전교육이 필요한 이유

  물놀이의 계절이 돌아왔습니다. 물놀이는 여름을 시원하고 재밌게 즐기는 방법입니다. 물놀이 장소로 유명한 부산의 여러 해수욕장들도 다가오는 7월에 개장을 한다고 하죠. 이렇게 물놀이를 많이 찾는 시기에는 반드시 사전 교육을 통해 안전사고를 예방해야 합니다.

  물놀이 안전 교육이 특히나 더 중요한 이유는, 사람은 물속에서 호흡할 수 없기 때문에 물속에서의 사고는 큰 위험 사고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아래 활동지는 학생들에게 꼭 필요한 안전 수칙을 한 장으로 정리한 것입니다. 아래 자료는 따라 쓰기 용, 초성 빈칸 채우기용, 빈칸 채우기용 이렇게 세 가지 버전으로 준비되어 있으니, 학생의 수준에 따라 활용하시기를 바랍니다.

물놀이 안전 교육 활동지
버전 1. 따라쓰기 활동지

1단계: 물놀이 준비

  먼저 준비운동을 해야 합니다. 경직된 몸으로 갑자기 입수를 하면 발가락과 다리 등에 경련이 생길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아이들이 보는 자료에는 이해하기 쉽게 '다리에 쥐가 나는 것을 예방한다'라고 표현하였습니다. 쥐가 난다는 것이 경련이 생겨 근육이 수축하는 현상입니다.) 깊은 물속에서 경련이 일어나면 헤엄을 치지 못해 큰 사고가 발생하므로, 충분히 스트레칭을 해서 근육을 이완시켜 줘야 합니다. 준비운동을 할 때는 체온이 약간 올라갈 정도로 하는 것이 정석입니다. 아이들에게는 살짝 땀이 날 정도로 준비 운동을 한다고 안내하면 쉽게 이해합니다.

  다음으로는 심장에서 먼 신체 부위 먼저 물을 적셔야 합니다. 갑자기 차가운 물에 들어가면 심장이 놀라기 때문입니다. 이는 심장마비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반드시 차가운 물에 몸이 적응할 수 있도록 심장에서 가장 먼 부위부터 (발과 손을 먼저 적시고 다리, 팔 순서로) 물을 적셔 줍니다.  

물놀이 안전 수칙
버전 2. 초성 빈칸 활동지

 

2단계: 물놀이하는 동안

  물놀이 장소 역시 매우 중요합니다. 첫째, 물이 심장이 위치한 곳 아래에서만 놀도록 합니다. 구명조끼나 튜브 등을 믿고 자신의 키보다 수심이 깊은 곳에서는 놀지 않도록 하여 안전사고를 예방합니다. 둘째, 절대 혼자 물놀이하지 않습니다. 긴급한 상황이 생겼을 때 주위의 어른들이 도와줄 수 있도록 보호자가 지켜보는 곳에서 물놀이를 해야 합니다. 또한 자신의 수영 실력을 지나치게 신뢰하지 말고 반드시 안전을 위해 구명조끼나 튜브를 사용하며 놀도록 합니다.

  다음은 위험한 행동을 하지 않도록 합니다. 갑자기 친구를 확 밀친다거나 숨을 쉬지 못하게 머리는 누르는 등 심한 장난을 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위험한 행동으로 인해 물속에서 패닉이 오면 물의 깊이와 상관없이 허우적댈 수 있기 때문입니다. 누가 오래 물속에서 숨을 참는지 겨루는 놀이도 위험합니다. 또한 모험 정신을 가지고 다이빙을 하는 경우, 머리를 다칠 우려가 있으므로 높은 곳에서 점프하는 행위는 지양하도록 합니다.

  물에 빠진 사람을 발견하는 경우, 어린이가 무모하게 직접 구하지 않고 주위에 소리쳐 알리도록 해야 합니다. 수영에 능숙한 사람도 인명을 구조하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익수자는 대체로 패닉 상태에 빠져 있기 때문에 구조자가 제대로 구조할 수 없도록 잡아버리는 등의 행동을 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직접 구하기보다 주위에 알리고, 내가 가진 튜브나 구명조끼 등을 익수자 가까이 던져주는 것이 더 효과적입니다.

 

물놀이 안전 빈칸 활동지
버전 3. 빈칸 활동지

3단계: 휴식

  물놀이를 하다가 30분이 지나면 몸의 체온이 낮아지므로 수영을 멈추고 휴식을 해야 합니다. 30분이 지나지 않더라도 춥다고 느껴져도 마찬가지입니다. 입술이 파래지거나 팔에 소름이 돋은 경우, 피부가 땅기는 느낌이 들거나 몸이 떨리는 증상 등 체온이 낮아져서 몸에 반응이 생기는 경우에는 물에서 나와 수건으로 몸을 감싸는 등 체온을 회복할 시간을 가져야 합니다.

  또한 물놀이를 하면서 음식을 먹거나, 음식을 먹은 직후 물놀이를 하지 않아야 합니다. 음식을 먹은 후에는 몸이 음식물을 소화할 시간이 필요합니다. 그러므로 30분의 쉬는 시간을 가져 배탈이나 위경련 등을 예방하도록 합니다.